1999년, 2009년

여기 오시는 분들중 대부분이 모르시겠지만...

저는 중학교 1학년때인 1999년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후 10년동안 아버지 혼자서 절 키우셨습니다.

어머니가 안 계셔서 남몰래 외로운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계셔서 그동안 버틸 수 있었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오늘 새벽 지병인 B형간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B형간염 때문에 작은 수술을 하시고..

괜찮으신 듯 하다가 대학교 1학년때 간경화 판정을 받으시고 큰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후로 일도 제대로 못하시고.. 병원에 자주 계셨었죠..

이번 여름때부터 몸이 많이 악화되시고.. 최근에 병세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너무 힘듭니다..


병때문에 혼수상태가 오셔서 의식이 거의 없으실때가 있었는데...

그때 제 목소리를 들으시더니..

계속 미안하다 미안하다 라고만 하시더라구요...

무의식 중에서도 저를 알아보시고 하시는 첫마디가 미안하다 라니..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병상에 계시면서도 제 걱정만 하신거죠....


1999년, 2009년은 제게 있어 너무 힘든 해입니다..

아.... 아버지..

제발 부디 편한곳으로 가셨으면.....

아버지....
by GamJaBoy | 2009/11/05 04:18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16)

오랜만에 감기

요 며칠새 과제하느라 잠도 별로 못자고 낑낑댔습니다.

그 덕에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오랜만에 감기에 걸렸네요.

바닷바람 맞으며 경계근무 설땐 멀쩡했는데, 괜히 지금 걸려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신종플루는 아닐까 걱정했는데..
 
신종플루의 중요증상인 고열은 없어서 안심했구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후까지 근 반나절을 약 먹고 누워있었더니 거의 나은거 같습니다.

방안에 혼자서 이불 뒤집어쓰고 뒹군것밖에 없는데..

가만히 누워있기도 왜이리 힘들었는지...쩝;

역시 아프면 안되나 봅니다.

다른 분들은 조심하셔서 아프지 마시길..
(Darker Than Black 2기 재밌을 것 같아요)
by GamJaBoy | 2009/10/10 00:06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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